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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와 LS ELECTRIC의 기회
LS ELECTRIC(LS일렉트릭)은 최근 전력기기 및 인프라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2차전지 공장 투자와 KOC전기 연결 등의 이슈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북미 법인의 직간접 성장 또한 강한 모멘텀을 형성했다.
특히, ELECS KOREA 전시회를 통해 배전 사업 라인업 확장과 해외 시장 침투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전력 인프라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LS ELECTRIC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된다.
2024년 실적 및 전망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
LS ELECTRIC은 2023년 매출액 4조 2,305억 원, 영업이익 3,24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3.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 2024년에도 매출 4조 5,518억 원, 영업이익 3,897억 원을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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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및 인프라 사업 확대
배전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기기와 HVDC(고압직류송전) 기술을 활용한 전력망 확장이 주목할 만하다. -
해외 시장 침투 가속화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행사에서는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2024년 현재 북미 지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스마트 팩토리 및 ESS 플랫폼 강화
가상 발전소(VPP), 공장 ESS 구독 사업(FEMS Lease) 등의 신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배전 시장의 성장과 LS ELECTRIC의 경쟁력
전력기기 및 배전 시장은 기존 송전 시장 대비 다소 더디게 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1년 사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LS ELECTRIC은 배전 사업에서 핵심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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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을 수상한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 기존 송전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로, 글로벌 수요 증가가 예상됨.
- 고효율, 저손실 전력기술로 전력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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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력기기 및 HVDC 사업 확대
-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LS ELECTRIC의 전력 솔루션 수요 증가.
- HVDC 기술을 활용한 장거리 송전 및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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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ESS 플랫폼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화 요구 증가에 대응해 ESS 및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강화.
- 배터리 저장 기술과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경쟁력 확보.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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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90,000원, 상승여력 21.6%
- 현재 주가(2월 12일 기준) 238,500원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
-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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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인프라 시장의 장기적 수혜 기대
- 전력 수요 증가 및 전력망 고도화로 인한 지속적인 수혜 예상.
- 국내 및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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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화로 글로벌 시장 신뢰 확보
- RE100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로 친환경 전력기기 수요 증가.
-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
리스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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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확장 속도와 경쟁 심화
-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성장성이 둔화될 가능성 존재.
-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 유지가 지속적으로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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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 원자재 가격 변동 및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리스크.
- 해외 시장에서의 규제 변화 가능성.
LS ELECTRIC, 지속 성장 가능할까?
LS ELECTRIC은 배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HVDC, ESS 등의 신사업이 성장하며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목표주가 290,000원으로 21.6%의 상승 여력이 있으며, 전력 인프라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에 따른 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과 글로벌 경제 변수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전력 인프라의 미래를 이끄는 LS ELECTRIC, 과연 기대만큼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향후 실적 발표와 해외 시장 점유율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