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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강력한 실적 모멘텀 지속
NH투자증권(005940)이 2024년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브로커리지, IB, 운용 부문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내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대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딜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
2024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6,8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NH투자증권의 견조한 이익 체력을 반영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신고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분기 실적 분석: 전 부문 실적 성장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74% 증가하며 전체 수익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최근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NH투자증권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IB 부문, 대규모 PF 딜 성과
IB(투자은행) 수수료 손익도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대규모 PF 딜을 다수 주관하며 채무보증수수료가 43%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4분기 대표적인 PF 딜로는 ▲세운지구 3-2·3구역(약 1.75조 원),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부지(6,400억 원), ▲을지로 옛 유안타증권 부지(5,900억 원) 등이 있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자손익 및 운용 부문
이자손익 부문에서는 차입 부채 증가로 인해 5% 감소했지만, 운용 및 기타 손익 부문에서는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800억 원의 일회성 비용(PF 충당금 400억 원, DLS 관련 충당금 400억 원)이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배당 매력과 주주환원 정책
NH투자증권은 배당수익률이 업종 내 최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배당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7.2%로, 2023년(7.7%)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47.6%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은 NH투자증권의 주가 상승을 더욱 견인할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전망: 신고가 랠리 지속될까?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19,000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현재 주가(14,540원, 2월 10일 종가) 대비 약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2025년에도 ▲양호한 이익 성장 ▲탄탄한 배당 정책 ▲대규모 PF 딜 지속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요인들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 업종 내에서도 NH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배당 모멘텀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NH투자증권, 장기 투자 매력 충분
NH투자증권은 전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당을 고려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현재 증권업종 내에서도 가장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8%대)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의 실적 성장과 배당 정책이 지속될 경우, 신고가 랠리는 더욱 강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NH투자증권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