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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네트웍스(001740)의 실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들의 업무 자동화 및 효율성 개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SK네트웍스의 자회사들이 이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SK네트웍스의 실적, 핵심 사업 및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SK네트웍스, 2024년 영업이익 성장 지속 전망
SK네트웍스는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89억 원(-8.8% YoY, -9.5% QoQ), 영업이익 367억 원(+60.5% YoY, +28.0% QoQ)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감소는 정보통신 부문의 기저효과 영향이 컸지만, 영업이익은 운영 비용 효율화와 SK매직의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 덕분에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연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예상 매출액은 7조7,557억 원(YoY +1.3%), 영업이익은 1,350억 원(YoY +18.5%)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매직이 재렌탈 고객 확보와 ARPU 상승 효과를 통해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AI전환(AX) 시대의 핵심 조력자로 부상
AI전환(AX)이란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구현하는 과정이다. 최근 기업들은 AI를 적극 도입해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꾀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경우, 피닉스랩(PhnyX Lab)과 엔코아(ENCORE)를 통해 AX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피닉스랩(PhnyX Lab),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케이론’ 출시
피닉스랩은 SK네트웍스의 AI 기술 개발 조직에서 스핀오프하여 2023년 9월 법인화된 기업이다. 같은 해 12월, 제약업계에 특화된 생성형 AI ‘케이론(Cheiron)’을 출시했다.
케이론은 펍메드(PubMed),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 등 외부 학술 데이터와 기업 내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연구 및 문헌 조사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제약사들은 논문 검색부터 임상시험 디자인까지 연구 개발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향후 케이론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제약사의 워크플로우와 통합된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SK네트웍스가 AI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엔코아(ENCORE),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의 연결고리
엔코아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기업의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엔코아의 대표적인 솔루션은 데이터웨어(DATAWARE)로, 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웨어의 ‘디에이샵(DATAWARE DA#)’은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 표준화, 모델 현행화, 비즈니스 분류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고품질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AI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 주가 전망, 상승 여력 46.6%
현재 SK네트웍스의 목표 주가는 6,500원으로, 2025년 2월 14일 종가(4,435원) 대비 46.6%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 PER(주가수익비율): 2024년 예상 기준 19.2배에서 2025년 15.9배, 2026년 13.4배로 점진적 하락 예상
-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로 저평가 구간
- ROE(자기자본이익률): 2024년 2.3%, 2025년 3.0%, 2026년 3.6%로 개선 예상
- 배당수익률: 2024년 7.2%, 2025년 5.6%로 매력적인 수준
주가가 최근 1년간 -35.8% 하락했으나, 향후 실적 개선과 AI 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투자 포인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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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환(AX) 시장 확대의 수혜 기대
- 피닉스랩의 생성형 AI ‘케이론’이 제약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
-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기업들의 AI 도입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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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실적 개선 전망
- 영업이익 1,350억 원(YoY +18.5%) 예상
- SK매직의 ARPU 상승 및 재렌탈 고객 확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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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주가와 높은 배당 매력
- 목표 주가 6,500원, 상승 여력 46.6%
- 배당수익률 7.2%로 안정적인 배당 정책
SK네트웍스, AI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기대
SK네트웍스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AI전환(AX)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피닉스랩과 엔코아의 성장성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AI와 데이터 인프라 사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며, AI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SK네트웍스를 주목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