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SK텔레콤, 안정적인 성장 속 저평가된 주가
SK텔레콤(017670)은 2019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1.8조 원으로, 2019년 1.1조 원 대비 연평균 10.5%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주가 밸류에이션 지표(PER 기준)를 보면, 여전히 밴드 최하단에 머물러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기반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며 2025년에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SK텔레콤의 주가는 56,000원이며, 목표 주가는 69,000원으로 23.2%의 상승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SK텔레콤의 2024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 매출액: 4.5조 원(YoY -0.3%)
- 영업이익: 2,541억 원(YoY -14.4%)
이동전화수익 성장률이 0.2%로 둔화되었지만,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이 3.8% 증가하며 이를 일부 상쇄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AI DC) 매출이 13.1%, AI 서비스(AIX) 매출이 32% 증가하는 등 AI 기반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회성 인건비 800억 원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마케팅비용(-4.9%) 및 감가상각비(-1.7%) 절감 효과가 반영되면서 2025년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AI 기반 신규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
SK텔레콤의 AI 관련 매출 확대는 향후 성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다.
- AI 서비스(AIX)와 AI 데이터센터(AI DC) 매출이 각각 32%, 13.1% 증가
- 에이닷(A.) 구독 모델 도입, AI 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
- 2025년 이후 5G 기반 AI 서비스 확대, 기존 통신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통신 산업 자체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AI 및 구독 모델 적용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해 “돈 버는 AI”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신규 사업이 주가 재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 매력도 여전…주주 환원 정책 유지
SK텔레콤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 2024년 기말 배당금 1,050원, 연간 배당금 3,540원(배당수익률 6.3%)
- 주주 친화적 정책 유지, 배당 매력도 여전히 높음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6.3%로,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배당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 주가, 왜 저평가되고 있을까?
현재 SK텔레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최근 5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 통신 업종에 대한 성장 둔화 우려
- AI 사업의 구체적인 수익화 과정이 아직 초기 단계
-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방어적 성격의 주식으로 관심이 덜한 점
그러나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 마케팅 비용 절감, 지속적인 배당 정책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저평가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
SK텔레콤, 주가 재평가 가능성 높아
- 이익 창출 능력: 2019년 이후 연평균 10.5% 영업이익 성장
- AI 사업 본격화: AI 기반 매출 성장, 구독 모델 도입
- 배당 매력 유지: 6.3% 배당수익률,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
- 주가 상승 여력: 목표 주가 69,000원, 상승 여력 23.2%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사업의 둔화 속에서도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5년에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의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나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